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수원 KT와 13년 만에 정상 등극을 노리는 부산 KCC가 맞붙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27일 막을 올린다.KT와 KCC의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은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전부터 ‘가장 재미있는 카드가 될 것’이라고 예상됐던 팀들의 매치업이어서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먼저 허웅(KCC)과 허훈(KT)이 벌이는 ‘형제 대결’이 첫손에 꼽히는 관전 포인트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장남과 차남인 이들은 리그에서 손꼽히는 라이벌이다. 2021-2022시즌 올스타전에는 ‘팀 허웅’과 ‘
여자프로농구 올스타 가드 신지현이 부산 BNK 입단 하루 만에 인천 신한은행으로 다시 둥지를 옮겼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5일 "신한은행이 신지현과 2024-2025시즌 신인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받고 변소정·박소정을 BNK에 내주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신지현은 지난 시즌 부천 하나은행에서 정규리그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2.1점, 3.9어시스트, 3.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14-2015시즌 신인상을 받았고 2020-2021시즌부터 2년 연속 베스트5에 뽑힌 리그 정상급 가드다. 특히 2022년에는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를 벌이는 창원 LG와 수원 KT가 24일 오후 7시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5차전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두 팀의 4강 PO는 1·3차전을 LG가 잡고 2·4차전은 KT가 가져가면서 2승2패로 팽팽히 맞섰다. 4차전까지 흐름을 보면 1차전 기선을 제압한 LG가 홈에서 열린 2차전도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KT가 2차전 20점 차 대승으로 분위기를 바꿨고, 반대로 3차전은 KT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았지만 4쿼터 막판 추격에 나선 LG가 윤원상의 역전 끝내기 3점포로 신승했다. 4차전은 벼랑 끝에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한 자유계약선수(FA) 이주아의 보상선수로 임혜림을 지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임혜림은 김수지의 FA 보상선수로 흥국생명을 떠나 IBK기업은행으로 옮긴 지 1년 만에 다시 핑크색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수지, 이주아, 임혜림 모두 미들 블로커다. 2022-2023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임혜림은 184㎝의 키에 기반한 높은 블로킹과 탄력 있는 점프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국가대표 이주아는 계약 기간 3년,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3천만
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온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31·사진)를 영입하고, 내부 FA 세터 이원정(24)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미연(31)과는 잔류 계약을 했다. 흥국생명은 17일 "지난 시즌 GS칼텍스에서 뛴 최은지를 영입했다. 최은지는 안정적인 수비와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선수"라며 "계약 조건은 1년 1억6천만 원(연봉 1억3천만 원, 옵션 3천만 원)"이라고 발표했다. 최은지는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정관장, GS칼텍스를 거쳐 5번째 팀인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마르첼로 아본단
한국 여자배구 공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IBK기업은행)이 부상 탓에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대비 강화 훈련 명단에서 빠졌다. 대한배구협회는 16일 "여자 대표팀이 5월 열리는 VNL에 대비해 15일 진천선수촌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했는데, 부상 선수 4명을 다른 4명으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이소영 말고도 아웃사이드 히터 김다은(흥국생명), 리베로 김연견(현대건설), 대표팀에서 리베로와 윙스파이커를 오가던 문정원(한국도로공사)이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됐다. 협회는 "부상으로 대
프로배구 2023-2024시즌 여자부 정관장 돌풍의 주역이었던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인도네시아)가 2024 한국프로배구(KOVO)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신청서를 냈다. 흥국생명에서 뛰었던 레이나 도코쿠(등록명 레이나·일본)는 일본 리그로 돌아가기로 해 이번 트라이아웃에 참여하지 않는다. KOVO는 15일 "2024 여자부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 일정과 참가 선수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은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제주도 한라체육관과 썬호텔에서 진행한다. 202
프로배구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29)과 미들 블로커 이주아(23)를 영입해 전력을 강화했다. IBK기업은행은 15일 "공격과 수비를 겸비한 아웃사이드 히터 이소영과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7억 원(연봉 4억5천만 원, 옵션 2억5천만 원),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이주아와 계약기간 3년에 연봉 총액 4억 원(연봉 3억3천만 원, 옵션 7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소영은 2020-2021시즌 GS칼텍스의 트레블(정규리그 1위, 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 포워드 김단아(26)와 재계약했다고 11일 발표했다. 계약 기간 2년에 연 총액 5천만 원(연봉 4천800만 원·수당 200만 원) 조건이다.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 6순위로 선발된 김단아는 프로 데뷔 후 줄곧 하나원큐에서 뛰었다. 2021-2022시즌 주전으로 활약한 그는 2022-2023시즌 중 당한 발 부상으로 지난 시즌에는 재활에 매진했다. 김단아는 "긴 재활로 힘들었는데, 믿고 기다려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이 창단 첫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지
홀트아동복지회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고양특례시장컵 제29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를 개막한다고 10일 알렸다.매년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홀트아동복지회와 고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1부 휠체어농구 6개 팀이 참가해 우승을 향해 경쟁을 펼친다.현대홈쇼핑을 비롯해 고양시, KB국민은행, 동아오츠카, 현대산업정보연구원 등이 후원사로 참여해 성공적인 개최를 돕는다.특히 현대홈쇼핑은 2008년부터 17년째 대회 후원을 통해 장애인스포츠 발전과 휠체어농구 종목 저변 확대에
2023-2024 V-리그 여자부 통합우승을 한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13일 오후 2시 화성행궁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팬페스타를 연다.수원시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이 공동 주최하는 팬페스타는 통합우승 기쁨을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 나누는 자리다.화성어차 카퍼레이드, 선수단 소개, 우승 트로피 봉납, 이재준 수원시장 축사, 수원시립합창단·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응원단 축하공연, 팬사인회, 포토타임 등으로 진행한다.화성어차 카퍼레이드는 연무대를 출발해 장안문, 화서문, 행궁광장으로 이어진다.현대건설 힐스테이트는 흥국생명과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가드 김시온(28)과 재계약했다.하나원큐는 김시온과 계약기간 3년, 연 총액 1억4천만 원(연봉 1억1천만 원·수당 3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10일 발표했다.김시온은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1라운드 2순위로 부산 BNK의 전신인 KDB생명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2023-2024시즌을 앞두고 신입선수 선발회 지명권(2023-2024 1라운드·2025-2026 1라운드 우선 지명권)과 트레이드를 통해 하나원큐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그는 평균 26분 42초를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은 13일 2023-2024시즌 블랙멤버십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시즌 감사 행사를 개최한다. 13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리는 행사에는 2023-2024시즌 시즌권 고객 150여 명과 선수들이 참여한다. 선수들과 팬이 4개 조로 나뉘어 피구, 양궁, 컬링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9일 "지난 시즌 팬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는 취지로 기획한 행사"라며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배구 제왕’ 김연경(36·흥국생명)이 2년 연속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34·등록명 레오)가 9년 만에 MVP 영예를 안았다.기존 남녀부 최다 수상자였던 김연경과 레오는 이 부문 기록을 각각 6회, 4회로 자체 경신했다.김연경은 8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를 받아 MVP에 선정됐다.차점자는 13년 만에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배구여제’ 김연경(36)이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김연경의 소속사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며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전·현직 세계 스타 플레이어들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며 "6월 7일에는 미디어데이와 전야제 행사가, 8일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리고 9일엔
6개월의 대장정을 마치며 가장 활짝 웃은 팀은 남자부 대한항공과 여자부 현대건설이었다.대한항공은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시즌 마지막 경기가 열린 2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챔피언 세리머니’를 펼쳤다. 하루 전인 1일에는 현대건설이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었다.대한항공은 OK금융그룹과의 5전 3승제 챔피언결정전을 세 경기만에 끝내고, V리그 첫 4년 연속 통합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의 대업을 이뤘다.2011-2012시즌부터 2013-2014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통합우승을 차지한 ‘초대 왕조’ 삼성화재의 연속
프로농구 고양 소노 이정현이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정현은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MVP 투표에서 유효 투표수 80표 중 80표를 획득하며 만장일치로 MVP를 차지했다. 이정현은 6라운드 기간 8경기 평균 40분 17초 출전하며 경기당 30.8득점, 7.1어시스트, 3.0스틸을 기록했다. MVP에 선정된 이정현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구자훈 기자 hoon@kihoilbo.co.kr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가 4일 막을 올린다.3월 31일로 정규리그를 끝낸 이번 시즌 프로농구는 4일 ‘봄 농구’를 시작해 챔피언결정전이 마지막 7차전까지 갈 경우 5월 9일까지 한 달 넘게 포스트시즌을 이어 간다.올해 6강 플레이오프 대진은 정규리그 4위 서울 SK와 5위 부산 KCC, 3위 수원 KT와 6위 울산 현대모비스의 맞대결로 짜였다.SK와 KCC 승자가 정규리그 1위 원주 DB를 4강에서 만나고, KT와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이긴 팀은 2위 창원 LG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다툰다.6강과 4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이정현은 ‘기록적인’ 한 시즌을 보냈다. 이정현은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8점, 6.6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했다. 어시스트, 스틸, 3점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국내 선수 득점 부문도 1위다. 국내 선수가 평균 20점을 넘긴 건 2010-2011시즌 문태영(22점)이 마지막이었다. 국내 드래프트 출신으로 범위를 좁히면 2007-2008시즌 방성윤(22.1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런 압도적인 개인 성적에 이정현은 일각에서 정규리그 MVP 후보로도 언급됐다
여자프로배구 수원 현대건설이 13년 만에 통합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4월 1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도드람 V리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3차전에서 인천 흥국생명과 맞붙는다.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 1·2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 남겼다. 앞서 3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3-2(23-25 25-21 21-25 25-17 15-13)로 흥국생명을 따돌렸다.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가 공격성공률 55%를 자랑하며